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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tip도 나오고, 수업도 쪼끔 일찍 끝나서 잠깐 웹서핑 중에 재미있는 그림이 있어서 포스팅하려고 와봤다. ![]() 내가 어릴 적 기억하기로는.. 일단, 어렸을 때 (초등학교 때) 마리 떼 프랑소와저버 청바지가 이름이 너무 길어서 멋있게 봤었다. 작은 아빠가 입고왔었는데, 20만원 쯤 하는거라해서 난 금실로라도 만드는걸로만 알았었다_-;; 그래서 내가 크면 꼭 입어봐야지..하고 속으로 벼르고 있었는데 소리소문 없이 사라져서 까먹고 있었는데 이렇게 추억의 브랜드로 다시 만나게 되는고나..-_ㅜ 중학교 땐 스톰의 최고 전성기가 아니었나 싶다. 저기선 1999년부터 쇠퇴기라고 했었는데.. (그러고보니 중3 끝날 쯤인가? 0292513이라고 써진 티를 백화점에서 넘 싸게 팔아서 의아해하며 샀었던거 같다;) 아무튼 내 이미지 속에서는 그래도 2000년 정도까지는 광주권에서 먹어주지 않았나 싶다. 스톰의 전성기 당시 잘 나가던 우리반 친구가 30만원(당시 상상도 못 할 큰 돈이었는데; 물론 지금도)짜리 스톰코트를 입고 와서 스톰 독수리 뱃지(당시엔 그런 브랜드 뱃지가 많았다.)를 집에 많다고 나한테 줬었는데.. 나는 그걸 민자 니트 가슴팍에 달고 스톰 니트인척 했던 눈물나는 슬픈 이야기가 있다_- 주위 친구들이 다 갖고 있는게 없다는 창피함에..지금 생각하면 웃기지만 당시엔 좀 서글펐다;;;; 그런 내가 불쌍했던지 엄마가 스톰 청바지를 사주셨었는데 (지금 생각해보니 저기서 말하는 쇠퇴기 쯤_-;;;;) 그거 너무나도 좋아서 정말로 어디만 가면 그것만 입었는데_-(옷이 없던게 아니라 진짜로 너무 좋아해서..) 고등학교 때던가? 오랜만게 그 바지를 꺼내 보니, 너무 헤져서 거의 걸레였다_-;; 그땐 뭐가 좋다고 그런걸 입고 돌아다녔는지..;;;; 또 내가 알기로 닉스는 한 때, Lee나 게스는 발라버리고, 리바이스랑 맞짱 뜨던 유일한 청바지 브랜드였는데.. 나도 중학교 땐 닉스 청자켓(지금도 집에 어딘가 있을지도;;)이랑 위에서 말한 스톰 청바지로 위아래 청청패션(일명 변진섭 패션..)을 멋있는 줄만 알고 했었다_- 그러다가 고등학교 3학년 때던가..주말에 친구들이랑 어디 갈 일이 있었는데.. 무슨 바람이 불어서 그랬는지 갑자기 다시 어린 시절 청청 패션으로 밖을 나갔었는데.. 친구들이 80년대 대학생 같다고 놀려서(이게 워싱이 된게 아니라 정말 순수한 밝은 청색인지라;;).. 게다가 하필 그 때 길게 올라 오는 흰양말에 흰운동화를 신고 있어서..그 날 하루 종일 놀림의 대상이 됐었다_- 그러고보니 그 이후로..그 옷을 못 봤네-_-;; 초등학교 땐 T2R이나 lollol, Badboy 이런 연예인이 입고 나왔던 옷들도 인기가 있었던거 같다. 근데, 난 그 땐 엄마가 사주는 옷만 입었던 지라..-ㅅ- 아무튼 내 주위에서 그런 연예인이 입고 나온 옷이라고 떴었던 브랜드의 원조는 서태지가 필승 때 카운트다운을 입고 나왔던게 시작이 아닌가 싶다. 컴백홈 때 스톰모자도 그렇고.. 내가 왜 기억하냐면..음, 이 이야긴 너무 안습이라 나중에 좀 더 마음의 정리가 되고 해야겠다_- 아무튼 내 기억에 의하면 카운트다운 부터 시작이었던거 같다. 완전 어렸을 때는 개구리가 그려진 김민재 아동복이랑 우산 그려진 아놀드 파머 아동복을 입었었는데.. 당시에는 나름 고가 브랜드였던거 같은데.. 실은 그 떄 우리 집이 그다지 넉넉치 않아서, 사촌 형이 입던 옷을 물려 입었었다. 고모 집에서 다녀와서 옷 가져 온 날이 나에겐 새 옷 사는 날이나 마찬 가진지라 무지 좋아했었는데.. 난 참 어렸을 때 부터 속이 좋았던거 같다. 보통 드라마에서 보면 어린 애들은 물려입는거 싫어하던데-_-;;; 난 아주 차에서부터 좋아라 날 뛰었다. 아무튼 그 때의 영향인지 지금도 빳빳한 새 옷보단 빈티지 느낌 진하게 풍기는 옷들에 더 정이간다 ㅠ; 음, 나이키 운동화 이야기도 그렇고..밀집모자도 그렇고.. 나의 눈물나는 옷 이야기들이 많이 있는데.. 시간상 오늘은 여기까지만 추억의 보따리를 풀어야겠다_- 다음에 기회가 되면..더.. P.S. 애들 사이에서 292513의 뜻이 분분했는데 유력했던 두 가지는 '이것이옷일세'란 뜻일 거란 거와 사장 2세가 92년 5월 13일 생일거란 거였다. 진실은 어디에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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